천국도 같이 간  연인　모딜리아니

생애:  1884. 7. 12 ~ 1920. 1. 24

국적:  이탈리아

대표작품:  <파란눈의 여인> <노란색 스웨터를 입은 잔 에뷔테른> <큰 모자를 쓴 에뷔테른
 

이탈리아 리보르노에서 태어난 모딜리아니는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린시절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약했지만, 그림에 재능이 뛰어나 피렌체와 베네치아에 있는 미술학교를 다녔습니다. 스물 두살이 되던 해  파리로 떠나 몽마르트르 거리에 머물게 되고, 피카소 등 최고의 예술가들과 사귀면서 그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고, 그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유명해지기 시작한 그는 더 이상 유행을 쫓지 않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매우 독창적이고 단순한 그림들을 그려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인 우울해 보이는 표정과 긴 얼굴, 목, 코는 마티스의 단순함과 피카소의 정확한 선, 세잔과 입체주의의 공간 분할 등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는 그림 뿐만이 아닌 조각에도 관심이 많아 조각공부를 시작했지만, 폐결핵을 앓았던 탓에 조각을 포기하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항상 병을 앓았고 가난까지 겹쳐  매우 힘든 생활을 했던 그는 36세에 결국 그 짧은 인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캔버스에 그려낸  우아하고 우수에 젖은 듯한,  목이 긴 여인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